주식투자열풍 아들 아들하고 같이 10월 9일에 놀러갔던 대전의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있었던 일이야. 등산복을 입고 등산하러 온 아주머니들의 서로의 주식 이야기를 많이 나누셨지. 아빠가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기억을 해서 정리를 해봤어. 아래의 말은 그 아주머니들의 멘트와 멘트들에 대한 정리 내용이야 "단타쟁이들이 사서 이렇게 된거다." "여기서 떨구고 가려고 이렇게 되고 있는거다. 그런거는 담아야 한다" "내년까지 sk하이닉스는 들고 가야 한다." "OO이(그 아주머니의 아들 혹은 딸)가 전화해서 얼마에 진입하라고 알려줬다." "한화솔루션은 회사가 튼튼하니까 괜찮다." "우량주를 가지고 있으면 떨어져도 상관이 없더라." "처음에는 10주, 100주 사다보니 돈이 안되더라. "동전주에 대한 부정적인..
예의 있는 소통에 관하여 아들 아들이 더욱 빠르게 크고 있네. 하룻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매일 매일 크는 것 같아 아빠가 오늘 문득 생각난것은 바로 예의, 소통, 요즘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로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야기야 우리 사회내의 불신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아 불신이 생기지 않으려면 서로간에 소통,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 하는데 점점 소통없는 사회가 되고 있는 것 같아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단순히 말을 하는것은 커뮤니케이션과는 다르다고 생각해 서로간에 정서적인 만족감이 들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전에 아빠가 어디서 봤던 글귀에서 사람은 상대방이 어떤 말이나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잊어버려도 그때 느꼈었던 기분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비용측면에서의 경쟁 우위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한 가지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것은 바로 경쟁사가 도저히 따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비용 구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 저렴한 비용 구조는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요? 1) 원자재 비용(원가비용)이 낮거나 2) 독점 기술(특허 등)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으면 가능할 것입니다. 2)의 특허에 근거한 경쟁우위는 약 17년 동안 '상황적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요즘 시대에 17년이면 매우 긴 시간이긴 하지만요) 제조 공정이 복잡한 산업, 즉 대부분의 제조업에서는 학습과 경험이 비용 절감의 주요 원천일 것입니다. 에를 들어 화학과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품에 결함이 생길 확률이 크게 떨어지지요. 즉, 수율이 높아지는것이고 이는..
경쟁우위, 경제적 해자, 경쟁력의 요소 다양한 것들이 많겠지만, 차근차근 생각이 날때마다 하나씩 정리해 나가려고 합니다. 사업은 경쟁우위를 만들어 나가면 이기는 것이고, 투자는 경쟁우위를 찾고 좋은 가격에 투자하면 이기는 것입니다. 결국 이 두 영역에서의 관건은 '경재우위, 경제적 해자, 경쟁력'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경쟁우위를 제대로 해석해서 이기고, 누구는 잘못해석해서 순간만 즐기게 되거나 즐기지도 못하는 것이지요. 그 동안 당연하게 머리로 생각하던 것을 억지로 기록을 해보려 합니다. 우연찮게라도 이 글을 보시고 반대 생각이나, 또 좋은 생각이 있으시면 꼭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습관 어떠한 사람들에게 습관을 만든 어떠한 서비스나 브랜드, 상품은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
왜 우리는 돈을 벌어야 하는가 아들과 이야기 하다가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물었다.(4살이다) 물론 내가 아빠 엄마는 돈 벌어야해 라고 말을 해주기는 했다. 아이에게는 아직 설명하기 아직은 어렵지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즐거운 자유'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야. 라고 내가 원하는 만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유. 자유가 없다면 나의 시간을 나보다 부자에게(나에게 돈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시간을 팔아야 한다. 나의 시간을 남을 위해 써야 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벌어야 하는지가 그럼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정답이 없다. 본인의 삶을 어떻게,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주도해 나갈지에 맞추어서 부를 갖추어야 할 뿐이다. 부는 연속적인 과정에 의해 생긴다 부..
아들 오늘 아빠랑 이것저것 많이 하면서 오랜만에 재밌게 놀았구나 모든 아빠가 그런지, 아빠 성격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빠는 항상 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후에 정말 아들이 아빠랑 재미있게 놀았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단다.. 아들에게 항상 물어보면 아들은 정말 재밌었다고는 하지만... 언젠가 날을 잡아서 교육에 관한 책을 정말 몰아서 다 보고 싶은 욕심이 커 아들.. 기본적으로 아들이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는 기본의 원칙이 강하지만.. 아들에게 건전한, 건강한 무언가를 주려면 그래도 아빠가 아들한테 올바른 방법으로 사랑을 주는법을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전까지는 아빠는 "정말 사랑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자" 였는데, 어떻게 보면 부족한것들이 있지 ..
24일 오전 장이 시작하기전에 잠깐 남긴다 어제 나스닥이 3프로가 빠지면서 너무나 바보 같은 내 자신을 탓하게 된다 왜 바보 같냐면, 현금을 더 늘려야지 라는 생각을 2주전부터 해왔으나 정작 실천을 하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결국은 행동인데 하지 못했던 것이다. 행동을 못했던건 결국 아는것이 부족한건데.. 어제 조정이 온것은 FED가 기대만큼 부양책을 더 내놓지 못해서라는 말도 있다. 그런데 참 웃기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져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다 ㅎㅎ 조정이 이상할것은 없다. 건전한 조정이라고 하는 포현, 사람들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데, 그나마 위안이라면 어제 빠진 3%로중 0.5%는 즉, 약 20%가 안되는 기여는 모두 테슬라, 니콜라라는 말도 안되는!??!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두 종목..
이제 다시 결정을 해야 한다 참 순탄치가 않다 가고싶어하던 VC를 안가고, 사업을 다시 재도전 하였는데 그 사업도 기껏 몇개월 투자하며 준비하였고 기껏 헌신하였더니 마지막에 비열하게 나왔다 이제 다시 준비해야 한다 1) 내가 잘할수 있는것 2) 내가 끝까지 버틸수 있는것 3) 그러면서 시장이 원하는것 이 기준을 잊지 말아야 한다.
PER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PER 배수는 1) 업종 평균 배수 2) 과거 평균 배수를 근거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음 그러나 1)업종 평균 배수를 적용하는 것은 동일한 업종에 속해 있다고 일괄 적용을 하는 것은 각 기업의 BM과 펀더멘탈이 다르기 때문에 무리가 있음 또한, 2) 과거 평균 배수를 적용하는 것도 기업의 상황과 외부 상황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이또한 무리가 있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인가? 우리가 소위 PER이 10배라고 한다면, 어떠한 기업에 투자를 할 때 투자하는 기업의 가격이 해당 기업이 현재 창출하고 있는 순이익 기준 10배라는 뜻이다. 순이익이 기업의 본질을 잘 설명한다는 전제하에, 이 뜻은 10년뒤에는 내가 투자한 금액을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PER의..
오후에 한 전화통화를 하고 일이 손에서 잘 잡히지 않았다 과거 사업을 할 때 같이 창업했던 한 코파운더의 변호사 전화였다 사실 아무런 일도 없다. 그 친구가 잘못하면 잘못했지만, 어쨌든 변호사와 엮이면 신경쓰일수밖에 없으니까 변호사한테 최대한 절제하며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하였다 변호사는 안그래도 자신의 의뢰인이 본인에게 다 말하지 않은것이 있는것 같은 생각을 했었다며, 미안하고 인생선배같은데 언제한번 차나 밥한번 먹자고 하였다.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진실이라고 믿고 싶다 정말 내 마음이 전해졌을까? 마음 한편에는 정말 오히려 같이 창업했던 그 친구를 끝까지 법의 심판을 받게하고 싶은점도 남아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다 부질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냥 내가 부족했던점도 있으니까, 내..
1. 계속 유지하던 현금비중을 깼다. 주식비중을 조금 늘렸다. 욕심을 냈다. 그러자 이틀연속 나스닥 폭락이 나타났다. 어떻게 빠져도 이상할게 없다는 나의 생각이었는데, 생각과 행동은 달랐다 그래도 아직은 이렇게 빠질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근데 이것도 욕심이라는것 안다 책임을 질뿐이다 마음이 불편한걸보니 포지션 조정은 다시 좀 해야할수도 있을것 같다 2. 아마존이 무너지는걸 상상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불가능할거 같지도 않다 왜냐면 본질만 본다면 사실 아마존 비즈니스 그 자체로만 보면 타 서비스들과 차별화가 어려운것이기 때문이다 커머스? 클라우드? 그 자체의 개념들로만 보면 타 서비스들과 차이를 찾기 어렵다 다만,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원가차이가 크기는 할거다 그런데 국내의 배민과 쿠팡이츠를 보며 아 영원..
저질스럽지만 말을 만들어 보았다 10년전부터 어설프게 생각하던것들이 실제로 돌아가고 있다 자지본주의 사회란? 자본 + 지식이 핵심인 사회다 과거 제조업은 자본이 있으면 돌아갔다 3D인 제조업이 돌아갈 수 있었던건 돈을 넣으면 어쨌든 돌아갔기 때문이다 ROIC가 나오는.. 근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3D + 1D 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3D가 과거 Difficult, Dangerous, Dirty에서 Data, Digital, Design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Disrupt 의 개념까지 이 3D+ 1D 는 철저히 지식, 기술위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