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해자(경쟁우위)에 대해서 (시리즈 2)

비용측면에서의 경쟁 우위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한 가지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것은 바로 경쟁사가 도저히 따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비용 구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 저렴한 비용 구조는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요?

 

1) 원자재 비용(원가비용)이 낮거나

2) 독점 기술(특허 등)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으면 가능할 것입니다. 

 

2)의 특허에 근거한 경쟁우위는 약 17년 동안 '상황적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요즘 시대에 17년이면 매우 긴 시간이긴 하지만요) 

 

제조 공정이 복잡한 산업, 즉 대부분의 제조업에서는 학습과 경험이 비용 절감의 주요 원천일 것입니다. 에를 들어 화학과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품에 결함이 생길 확률이 크게 떨어지지요. 즉, 수율이 높아지는것이고 이는 비용의 절감으로 볼 수 있을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특허보다도 경쟁우위가 더 오래 지속가능할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특허와 마찬가지로 학습에 근거한 비용 경쟁우위도 무한정 지속되기는 어렵지요. 특히, 기술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세상이 과거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바로 AI 기술의 발전때문이죠. 과거처럼 몇몇 산업이 아니라, 이제는 모든 산업에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산업에서는 아에 가격이 공짜인, 즉 비용 경쟁우위가 없이 성공한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기는 합니다. 과거 벤자민 그레이엄, 필립피셔 등은 가장 확실한 경쟁우위의 요소 중 하나인 비용 경쟁우위가 사라지고 있을것이라고는 아마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제로금리,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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