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다음은?

코로나로 디지털 시대가 앞당겨 졌습니다. 이에 IT기업들이 내내 웃음꽃이 만개했던 20년이 되었지요. 그리고 이제 IT 버블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단계까지 왔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무엇이 올지 다들 고민을 하고 있겠지요

 

저는 '디지털 노령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노령화 시대가 온다는것은 매우 진부하지요. 누구나 다 알고있습니다. 정상적인 회사라고 한다면 당연히 장기 플랜으로 준비를 하고 있을것이고요. 그런데 사실 매우 매우 어려운 영역이기는 합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사실 

 

일본과 국내의 노령화 이야기는 매우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그런데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미국 이야기는 많지가 않아 짧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미국의 50세 인구는 미국 전체 인구의 1/3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미국도 늙어가고 있는것이지요. 그런데 더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이러한 인구층이 미국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그리고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비중은 83%나 됩니다. 

 

즉,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50대 이상이 주도하는 소비 시장이 매력적인 이유는 단순 숫자가 많아서가 아니라 실제 지갑을이기 때문인것이지요. 

 

금액으로 환산하면 미국내에서는 약 8조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현재 약 22조달러의 규모입니다. (노인들의 경제규모만 따지면 미국이 무려 37%나 차지하고 있는것이지요...^^;)

 

대부분의 기업 및 투자자들, 그리고 언론은 밀레니얼 세대에만 주목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사고, 습관, 소비 행태 등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는 많습니다. 사실 너무 자연스럽기는 합니다. 왜냐면 지금까지 세상을 이끌어온 공식이었으니깐요. 새로운 경제활동인구들에 주목하는것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달이 나타난 우리 세상에서 해야할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다르게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고 보니다. 지금 성장이 나오고 있나요? 자본주의의 종말이라는 표현도 진부할정도로 더이상 실물 성장은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 성장이 나오는곳이 딱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산'입니다. 그런데, 자산은 누가 소유하고 있지요? 미국의 경우 83%를 50대 이상이 가지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말하는 밀레니얼세대들의 성장은 실질적으로 나오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헬조선 헬조선 하고 있습니다. 미국 친구들은 안그럴까요? 유럽친구들은 안그럴까요? 사실은 헬아메리카, 헬유럽...전 세계가 같은 상황일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더 어느 영역이 되었건 노령화 세대를 위한 비즈니스에 주목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영역내에서 어떻게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잘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아마 헬스케어, 집, 금융 이 세가지 영역에서 가장 큰 변화가, 즉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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