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걸로 쓰지는 않지만 문득 그냥 남기게 되었다 하나투어 직원들이 복귀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시총 1조의 회사가 10% 가까이 올랐다. 현재 자본시장에 돈이 얼마나 많은지 알수있는 부분이고, 그리고 이 돈이 스마트하지 않다라는것을 증명한다. 응? 감히 시장을 무시하는 거냐고? 나는 시장을 무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시장이 맞을뿐이지 단기적으로는 그저 인기투표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기업 경영을 챙겨주는 사람들인지 몰랐다. 주가 상승으로 좋은 사람은? 하나주주 대주주밖에 없다. 이제 조만간 곧 유증 혹은 기타 자금발행을 할것이다. 주가상승으로 조금의 지분으로 더 많은 돈을 확보할 수 있게되었다. 여행은 인간의 욕망이니 무조건 될거니까 당연한거라고? 나도 안다. 그런데 회사 상태..
1. 시진핑 주석은 21년 7월 공산당 100주년 행사에서 중국은 절대빈곤을 벗어나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를 완성했다고 언급하였음. (샤오캉사회는 평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를 의미) 2. 21년 08월 17일 시진핑은 중국의 '공동부유' 계획을 밝힘 3. 역시 공산당이다..라는 말이 많지만 이번 '공동부유'의 목표를 보면 사실 전 세계의 흐름과 비슷함 4. 주요 목표를 보면 다음과 같음 - 가계 소득 분배(세금제도개선) - 중산층 확대 - 공공서비스 확대(노인복지, 의료보험, 주택 공급) - 과도한 소득 규제, 고소득층의 불법 근절 - 혼합 소유구조(국유기업 중심의 민간참여) - 지역 간, 도시 농촌 간 차이 축소 - 미디어와 정보보호법 강화 이 목표를 보면 '혼합 소유구조'를 제외하면 이미 전 ..
20년 장을 마무리 하면서 20년 장은 롤러코스터장이었다. 21세기에 퍼진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물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자본시장이었지만, 1) 각 정부의 무제한에 가까운 경기부양책 2) 0에 가까운 제로금리의 외부 환경 3)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정보의 빠른 확장으로 인하여 지금은 물속에서 빠져나온것을 넘어 산정상으로 향하는 중이다. 그리고 지금은 대부분의 시장투자자가 21년에는 빠른 경기회복에 따라 V자 반등이 나타나고,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상고하저가 대부분) 현 시점에서 생각해야 할것은 무엇일까? 주식시장의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유동성과 제로금리다. FED가 섣불리 긴축정책을 하지는 않을것이라는 의견이고, 즉 그 전까지는 시장에 나쁠 환경이 없을것이라는거다. 근데 과거 ..
손실이 아닌 의사결정 과정에 집중해라 투자는 결국 확률과 기대값의 게임이야. 내가 벌 수 있는 확률과 잃을 수 있는 확률. 그리고 벌수있을때의 이익 기대값과 잃을때의 손실기대값을 생각하는것이지.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는 결국 확률을 다루고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어. 즉, 불확실한 환경에서 지속 노출되어있는것야. 그런데 사실 인간의 본성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아. 그럼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것일까? 우선 첫번째로 자기 인지가 제대로 되기 어렵기 때문이지 않을까? 무슨뜻이냐면,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일것이라는거야.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 내가 선택하는 이 주식은 잘 될거야.'라면서 자기 자신도 속이는 이상한 확신을 가지게 되..
아들에게 쓰는 투자 일기(3Q 20 한국 실적) 아들과 하루종일 아침부터 불태우면서 노느라..너무...너무...몸이 피곤하다...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아들과 놀면서 머릿속에 있는 잡념은 날리고 행복한 생각이 가득할 수 있어서 아들한테 정말 고마워 아빠가 이번 3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을 보면서 투자에 대한 생각이 바뀔수 있는 부분을 보아서 우선 적어보려고해. 아직 3분기 실적이 다 발표된것은 아니지만, 이정도 추이라면 내일로 마감되는 실적발표가 꽤 기대되는 상황이야. 기대가 된다는것은... 한국기업들의 실적이 생각보다 너무 양호한 것 같아. 아빠는 지금도 주식비중이 낮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정수준의 현금비중은 계속 유지하고 있단다. 근데 이 현금의 비중을 조금 더 낮추고 주식을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어..
주식투자열풍 아들 아들하고 같이 10월 9일에 놀러갔던 대전의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있었던 일이야. 등산복을 입고 등산하러 온 아주머니들의 서로의 주식 이야기를 많이 나누셨지. 아빠가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기억을 해서 정리를 해봤어. 아래의 말은 그 아주머니들의 멘트와 멘트들에 대한 정리 내용이야 "단타쟁이들이 사서 이렇게 된거다." "여기서 떨구고 가려고 이렇게 되고 있는거다. 그런거는 담아야 한다" "내년까지 sk하이닉스는 들고 가야 한다." "OO이(그 아주머니의 아들 혹은 딸)가 전화해서 얼마에 진입하라고 알려줬다." "한화솔루션은 회사가 튼튼하니까 괜찮다." "우량주를 가지고 있으면 떨어져도 상관이 없더라." "처음에는 10주, 100주 사다보니 돈이 안되더라. "동전주에 대한 부정적인..
24일 오전 장이 시작하기전에 잠깐 남긴다 어제 나스닥이 3프로가 빠지면서 너무나 바보 같은 내 자신을 탓하게 된다 왜 바보 같냐면, 현금을 더 늘려야지 라는 생각을 2주전부터 해왔으나 정작 실천을 하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결국은 행동인데 하지 못했던 것이다. 행동을 못했던건 결국 아는것이 부족한건데.. 어제 조정이 온것은 FED가 기대만큼 부양책을 더 내놓지 못해서라는 말도 있다. 그런데 참 웃기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져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다 ㅎㅎ 조정이 이상할것은 없다. 건전한 조정이라고 하는 포현, 사람들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데, 그나마 위안이라면 어제 빠진 3%로중 0.5%는 즉, 약 20%가 안되는 기여는 모두 테슬라, 니콜라라는 말도 안되는!??!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두 종목..
PER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PER 배수는 1) 업종 평균 배수 2) 과거 평균 배수를 근거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음 그러나 1)업종 평균 배수를 적용하는 것은 동일한 업종에 속해 있다고 일괄 적용을 하는 것은 각 기업의 BM과 펀더멘탈이 다르기 때문에 무리가 있음 또한, 2) 과거 평균 배수를 적용하는 것도 기업의 상황과 외부 상황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이또한 무리가 있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인가? 우리가 소위 PER이 10배라고 한다면, 어떠한 기업에 투자를 할 때 투자하는 기업의 가격이 해당 기업이 현재 창출하고 있는 순이익 기준 10배라는 뜻이다. 순이익이 기업의 본질을 잘 설명한다는 전제하에, 이 뜻은 10년뒤에는 내가 투자한 금액을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PER의..
1. 계속 유지하던 현금비중을 깼다. 주식비중을 조금 늘렸다. 욕심을 냈다. 그러자 이틀연속 나스닥 폭락이 나타났다. 어떻게 빠져도 이상할게 없다는 나의 생각이었는데, 생각과 행동은 달랐다 그래도 아직은 이렇게 빠질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근데 이것도 욕심이라는것 안다 책임을 질뿐이다 마음이 불편한걸보니 포지션 조정은 다시 좀 해야할수도 있을것 같다 2. 아마존이 무너지는걸 상상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불가능할거 같지도 않다 왜냐면 본질만 본다면 사실 아마존 비즈니스 그 자체로만 보면 타 서비스들과 차별화가 어려운것이기 때문이다 커머스? 클라우드? 그 자체의 개념들로만 보면 타 서비스들과 차이를 찾기 어렵다 다만,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원가차이가 크기는 할거다 그런데 국내의 배민과 쿠팡이츠를 보며 아 영원..
네이블.. 단 한번도 투자해본적이 없는 회사이지만 혁신적인 회사가 될수도 있었던 회사여서 가끔 이 회사에 기사가 뜨면 읽어보고는 한다 그런데 올해초에 코비코라는 상용/특장차 업체가 기존 대주주인 엔텔스 지분을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약 39%) 코비코와 네이블의 사업분야는 정말 무관하다.. 왜 인수하였을까?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을때는 '아..우회상장 하고 싶나보네..'라고 생각했는데.. 기사를 보니 '16년부터 네이블의 지분을 계속 매수했다고 한다.. 기사를 보고 직접 좀 더 찾아보니.. 유증까지 참여했었고, 이를 감안하면 아마 원래부터 엔텔스측과 어느정도 알고 지내던 사이였을 가능성이 높은거 같다.. 업종간 관련이 높았던 엔텔스도 못살려냈는데..과연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우회상장할 ..
오늘은 20년 6월 17일이구나 아빠는 요즘 증시를 보면 걱정이 계속 되고 있단다 한편으로는 자산이 늘어나서 좋기도 하지 그런데 이제 비이성적인 단게로 들어서서 과열이 되고 있는것 같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증시인 미국, 그리고 미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일본도 마찬가지란다. 자본주의시대에 살고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겠지? 이러한 현상은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 낸것이라고 봐야한다 아들아 사실 증시, 주식투자는 그렇게 대단한것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올바른 방법으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쉬운방법은 아니었지. 그런데 스마트폰 보급 증가에 따라 정보 또한 매우 빠르게 증가하였단다. 이번 폭락장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매우 큰 화제가 되었고, 빠른 정보 보급에 따라 주식을 사야한다는 정보가 매우 빠르게 퍼졌어. 그..
아들아 어제밤에 나스닥이 급작스럽게 5%가 넘게 빠졌단다 이걸 보는순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단다 그전부터 아빠는 지인들에게 '나는 일정부분의 현금을 무조건 지킬것이고, 언제 빠져도 이상할것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거품에 탑승하는 욕심도 내볼만한 상황이다.' 라고 말하고 다녔단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그러려니 해야하는데 사실 자산이 빠지는것은 기분이 나쁘기는 하다 ㅎㅎ 왜냐면 현금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니까 그럼에도 아빠는 오늘은 더 사기로 했다 그 이유는 1) 지금 시중에 풀린돈이 결국은 여기로 다시 몰릴수밖에 없다는 이유때문에 2) 펀더멘털은 지금 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버블의 구간도 아니다 물론 찝찝함도 있다. 그럼에도 지금은 욕심을 내본다는 것이다. 틀릴각오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