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원가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저번글에서 우리는 김밥집을 차렸다고 가정을 했습니다. 김밥 한줄에 3,000원 씩 10만개를 팔았다고 하여 매출이 3억원이 되었습니다. 모든분들이 매출이 발생하고 내가 실제로 가진 이익을 계산하기 위해서 '비용' 이 있다는것을 알것입니다. 회계에서는 이 비용을 '매출원가' 와 '판매비와 관리비' 라는 크게 두가지 항목으로 나눕니다.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의 차이는 매출, 즉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만들고 제작하기위해 직접적으로 들어간 비용은 매출원가의 성격으로, 그리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기 위한 회사 전체 차원에서의 유지 비용(예를 들어 임대료, 광고비)등은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합니다. 먼저 매출원가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우리가 김밥을 만들어서 팔려면 어떠한 것..
투자자들을 위해 재무제표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과거 대학생 시절 동아리 친구들을 강의를 했었고, 매우 좋은 피드백을 받았었습니다. 투자하는데 있어서만큼은 크게 부족하지 않을수준까지 모두 쉽게 잘 따라와줬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회계사는 아니지만, 회계와 재무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쉽기도 했었고요..물론 회계사분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때 그때 찾아가면서 새로운것을 파악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완전 최근의 회계동향과 같은 글은 아니지만, 회계의 기본 원리를 투자자로서 이해하는데 쉽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무제표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서 '장부' 입니다. 무엇을 적는 장부냐면 1) 한 회사가 장사를 한 내용 2) 장사를 해오면서 쌓여왔던 자산들..
물적분할 인적분할에 대해서 간단히 복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적분할은 하나의 기업이 2개로 나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순자산이 100이었고 이제 A와 B라는 기업으로 각각 7:3의 비율로 인적분할을 한다면, 순자산 70인 기업 A와 순자산 30인 기업 B로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기존 A의 주식을 10주를 가지고 있었던 주주는 이제 새로운 A와 B 기업의 주식도 각각 10주씩을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물적분할은 인적분할보다 더욱 간단합니다. 바로 예를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아, 가장 최근에 이슈가 있었던 LG화학의 사례로 설명을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LG화학은 회사이름처럼 본래 화학사업이 주된 사업이었습니다. 신규 사업으로 2차전지에 대한 투자를 계속 해왔고 테슬라 등에도 배터리 납품을 하..
주식감자 유상감자 무상감자 앞에서 유상증자에 대해 "회사가 돈을 끌어모으기 위한 하나의 방식. 좀 더 들어가면 자본금을 늘려서 돈을 끌어모으는 방식."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럼 감자 또한 무엇인지부터 이야기를 하고 무상감자는 무엇인지, 유상감자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부터 확실히 하고 가야지요. 감자는 말그대로 자본금을 줄이는것을 의미합니다. 네? 자본금을 줄이다니요? 왜요? 힘들게 모은 자본금을? 맞습니다. 아마 의아하실거에요. 그런데 정말 그게 맞습니다. 그러면 왜 그래야 하나요? 라는 궁금함이 생기시겠지요.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그 이유는 들어보신분도 있으실텐데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감자를 하게 됩니다. 자본잠식이란, (어쩔수없이 회계용어..
무상증자에 관하여 무상증자에 관하여 최대한 쉽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아마 감은 거의 잡으셨을거에요!! 그런데 저번에 설명하고 보니 다음과 같은 부분도 궁금해 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됐고. 어쨌든 무상증자를 하면 주가가 오르잖아. 난 무상증자를 받을거야 무조건. 그럼 주주 배정 기준일이 1일이니까 1일까지만 주식을 사서 들고 있으면 되는거지?" 라고 말이죠.. 이 부분은 사실 소위 배당기준일과 같은 부분이기 때문에 주식의 "체결일"과 "결제일"의 차이를 설명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예를 들어 우리가 1일에 주식을 주문을 내고 샀습니다. 그럼 이 날짜는 무엇일까요? 바로 주식 "체결일" 입니다. 그럼 "결제일"은요? "결제일"은 D+2일인(영업일 기준) 3일이 됩니다. 우리가 ..
무상증자 유상증자도 있고, 무상증자는 또 뭐야? 제가 한자로 쓰지는 않았는데요, 최소 30대 이상인 분들은 단어에서 이미 추측을 하셨을겁니다. (사실 요즘 한자 안배워도 이정도는 그래도 알죠? 아닌가요? 제가 잘 몰라서..컥...) 즉 유상은 유료로..?..무상은 무료로..? 증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응? 그렇다면 무료로 주식을 더 준다는 말인가요? 음. 네 맞습니다. 맞기는 한데요. 조금더 설명을 드릴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주식회사가 있고 총 발행주식수는 100주 입니다. 주주 갑은 10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입니다. 그런데 회사가 100% 무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즉, 1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1주를 받을 수 있다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주 갑은 10주를 더 받게됩니다. 무상증자가 끝..
유상증자의 목적 유상증자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는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그 목적, 의도겠지요. 회사, 기업은 유상증자를 왜 할까요? 가장 쉽게 표현하면, 바로 회사에 돈이 필요할 때 돈을 마련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돈을 마련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스스로 사업을 잘해서 돈을 버는 방법 2. 은행 등에서 차입해 오거나 채권자로부터 채권을 발행하는 방법 3.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들로부터 증자를 하는 방법 그렇다면, 유상증자를 하는 회사는 무조건 좋지 않은 회사일까요? 충분히 가능한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1번처럼 돈을 못벌거나 2번처럼 돈도 빌려올 수 없는 상황일수도 있으니깐요. 정답은 구체적인 내용을 봐야한다입니다. 실제로 사업에서 ..
인적분할과 지주사 전환(feat 자사주의 마법)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에 대해 이제는 좀 더 아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인적분할, 자사주의 마법" 이라는 표현은 들어보셨나요? 아니면 "A 기업, 인적분할 후 지주사 전환" 이라는 표현은 보신적 있으실까요? 오늘은 바로 이 인적분할과 지주사 전환에 관하여 글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이벤트 드리븐 전략(Event driven)의 대표적인 투자 방법중 하나가 되는것이기도 합니다. 사실, 예전만큼 잘 먹히고 있지는 않지만요.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A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A라는 회사의 최대주주는 '인진짜' 로 A 회사의 지분을 30%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회사의 자기주식(자사주는) 20% 입니다. 2. A 회사는 자신의 회사..
기업분할 - 인적분할 요즘 그러고 보니 '분할'에 관한 이슈가 요즘 만큼 있었던적은 없었던 것 가습니다. 그 만큼,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LG화학 분할, SKT 분할 등이 대표적인것 같고요. 그런데 가만 보면 "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 이렇게 물어보시는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기업분할, 물적분할과 인적분할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적분할이란 분할을 하면 무언가 나누는것 같은 생각이 드시죠? 네 맞습니다 그 분할이 맞아요. 기업도 나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앞에 인적이라는 단어와 같이 부어 '인적분할'이 뭐지? 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예를 들어서 설명드릴게요. 삼성전자에는 대표적으로 1) 반도체 사업부 2) 휴대폰 사업부 3) 디스플레이..
시작에 앞서 안녕하세요, 사실 이 블로그는 아들에게 제가 경험했던것들을 조금씩 적어보면서 언젠가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었습니다. 실제로 보여주게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러다가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서 투자에 관해서 좀 더 적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저는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투자를 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하게는 '올바른 방법'으로 '잘'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지요. 그런데 요즘 상황을 보면 그렇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너무나 도박판같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보면 20대 신규 계좌중에 신용계좌가 50%가 이상이라니, 뭐 말을 다한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실 코인판과 이제 다를바가 없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