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나스닥의 폭락
- 아들에게 쓰는 일기/투자일기
- 2020. 9. 5.
1. 계속 유지하던 현금비중을 깼다. 주식비중을 조금 늘렸다.
욕심을 냈다.
그러자 이틀연속 나스닥 폭락이 나타났다.
어떻게 빠져도 이상할게 없다는 나의 생각이었는데, 생각과 행동은 달랐다
그래도 아직은 이렇게 빠질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근데 이것도 욕심이라는것 안다
책임을 질뿐이다
마음이 불편한걸보니 포지션 조정은 다시 좀 해야할수도 있을것 같다
2. 아마존이 무너지는걸 상상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불가능할거 같지도 않다
왜냐면 본질만 본다면 사실 아마존 비즈니스 그 자체로만 보면 타 서비스들과 차별화가 어려운것이기 때문이다
커머스?
클라우드?
그 자체의 개념들로만 보면 타 서비스들과 차이를 찾기 어렵다
다만,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원가차이가 크기는 할거다
그런데
국내의 배민과 쿠팡이츠를 보며 아 영원한건 없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같이 돈이 무한정 풀리는 시대에, 누군가가 미친듯이 투자한다면?
소비자는 무엇을 보고 선택하는가? 결국은 가격이 최고의 요인이다
월마트가 아마존보다 싼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식자재 온라인 점유율은 1/3으로 월마트의 점유율은 매우 높다.
소비자들의 선택은?
아마존도 월마트도 아니다
그냥 싼곳이다
(경험이 올라간후)
클라우드는?
전 세계 각국에서 데이터센터를 미친듯이 짓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물론, 클라우드는 커머스보다는 좀 다르다
개발자들의 선호도, 그리고 글로벌 서비스 여부에 따라 다를수 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것은 맞고, 크게 다르지 않다
배민은 왜 점유율을 뺏기고 있을까?
설마 정부에게 덜 찍히려고 적당히 내주고 있을까?
제로확률은 아니지만, 매우 낮은 확률이라 생각한다
그저 소비자들이 이제 쿠팡이츠도 많이 선택하고 있을뿐이다
왜? 쿠팡이츠나 배민이나 차별화는 없으니까
아마존은 어떻게 될까?
아마존은 거의 99%의 확률로 무너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이었지만, 이제는 좀 바뀌었다
무너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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