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해자(경쟁우위)에 대해서 (시리즈 1)

경쟁우위, 경제적 해자, 경쟁력의 요소

 

다양한 것들이 많겠지만, 차근차근 생각이 날때마다 하나씩 정리해 나가려고 합니다.

 

사업은 경쟁우위를 만들어 나가면 이기는 것이고,

 

투자는 경쟁우위를 찾고 좋은 가격에 투자하면 이기는 것입니다. 

 

결국 이 두 영역에서의 관건은 '경재우위, 경제적 해자, 경쟁력'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경쟁우위를 제대로 해석해서 이기고, 누구는 잘못해석해서 순간만 즐기게 되거나 즐기지도 못하는 것이지요.

 

그 동안 당연하게 머리로 생각하던 것을 억지로 기록을 해보려 합니다. 

 

우연찮게라도 이 글을 보시고 반대 생각이나, 또 좋은 생각이 있으시면 꼭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습관

어떠한 사람들에게 습관을 만든 어떠한 서비스나 브랜드, 상품은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흡연, 음주는 중독이지만 어떤 특정 브랜드/서비스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은 습관이지요.

 

다만, 이 습관이라는 요소가 어떠한 회사 전체에 경쟁력이 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죽염치약을 사용한다고 하여 다른 LG생활건강의 제품을 꼭 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2. 전환비용

 

다른 기업의 제품/서비스로 바꾸려고 할 때 사용자 입장에서 투자해야 하는 돈, 시간, 노력이 상당하다면 고객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노예라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전환비용과 함께 네트워크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경쟁력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새로운 소비자의 욕구, 선호도, 생활 방식 등 상세한 내용을 알아야 하는 서비스라면, 이런 모든 정보를 제공해 줘야 하는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이는 또한 서비스/제품 제공자도 이러한 것을 모두 이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전환비용이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표준화 되어 있지 않은것이라면 더욱 경쟁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다. 반대로 표준화가 되어 있는것이라면, 경쟁우위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탐색비용

 

어떠한 서비스나 제품의 괜찮은 대안을 찾기 위해 높은 비용이 든다면, 기존에 제공하고있는 제품/서비스에 만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청소기를 찾는 탐색 비용은 매우 낮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의사를 찾아내는 것은 탐색 비용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는 방법 빼고는 없기 때문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특수화되어 있고, 고객의 개별 사양에 맞추는 것이 많이 필요할수록 대안을 찾는 탐색 비용이 높아집니다. 어느 정도의 긴밀한 접촉이 필요한 전문 서비스, 까다롭고 정교한 제품의 제조 등이 바로 이런 범주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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