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아빠가 최근 영업을(영업에 대한 정의에는 상대가 먼저 찾아오는 경우도 포함을 시켰다.)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간략하게 적어보았단다. 과거에 아빠가 생각하던 삶에 대한 태도?! 와 겹치는 부분이 상당하니 참고삼아 읽어보았으면 좋겠구나. 1)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상대에게 잘해줘서 나쁠 것은 없단다. 그리고 결국은 내가 상대에게 대해준 만큼 비슷한 수준으로 돌려받게 되는게 세상의 진리가 아닌가 싶구나. 사람을 가리면서, 상대를 봐가면서 너만의 잣대로 상대를 평가하고 그에 맞게 상대를 대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선 모두에게 잘해주거라. 그리고 상대가 너에게 하는행동을 보고난후에 너의 행동을 결정해도 늦지는 않단다. 2) 희소성 사람들은, 대중들은, 이 세상은 희귀한 것을 좋아한단다. 이는 '수..
잡념 아들 우리가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할아버지 덕분에 사게된 집이란다.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잠자리에 들기전 문득 이 집을 나중에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큰 아쉬움이 갑자기 몰려와서 마음이 찡해지네 아빠는 집을 수리하거나 손볼줄을 몰라서 할아버지가 다해주셨거든 그러한 할아버지의 흔적이 남아있는 집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가야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언젠간 가실텐데 아빠는 그 생각만 하면 너무나 슬퍼져 아빠가 아직도 어른이 안된걸까? 아빠가 어렸을때 너무나 못한게 많아서일까?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본다 아빠가 돈을 많이 벌어서 이 집을 팔지 않아도 다른곳으로 이사갈수 있도록 하고 싶구나 아빠, 엄마 사랑해요..
오늘은 20년 6월 17일이구나 아빠는 요즘 증시를 보면 걱정이 계속 되고 있단다 한편으로는 자산이 늘어나서 좋기도 하지 그런데 이제 비이성적인 단게로 들어서서 과열이 되고 있는것 같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증시인 미국, 그리고 미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일본도 마찬가지란다. 자본주의시대에 살고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겠지? 이러한 현상은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 낸것이라고 봐야한다 아들아 사실 증시, 주식투자는 그렇게 대단한것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올바른 방법으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쉬운방법은 아니었지. 그런데 스마트폰 보급 증가에 따라 정보 또한 매우 빠르게 증가하였단다. 이번 폭락장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매우 큰 화제가 되었고, 빠른 정보 보급에 따라 주식을 사야한다는 정보가 매우 빠르게 퍼졌어. 그..
아들 열정이란 단어를 많이 보고 들었지? 혹은 너의 입에서 열정이란 말을 많이 하면서 살까? 아빠도 정말 좋아하던, 그리고 여전히 좋아하는 말이야 어떤 대상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은,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언제나 아빠는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단다 그런데, 매우 조심해야 할것이 있어 내가 생각하는 열정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열정이 같을까? 아빠는 예전에 같을거라 생각했지만, 사람마다 이게 매우 다르다는것을 사업을 하면서, 그리고 나이가 들며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며 깨닫게 되었단다 그리고 지나친 열정은 다른 사람을 오히려 설득하는데 방해가 된다는것도... 그래서 아빠는 이제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일을 할거야' 라는 말을 되도록이면 하지 않아 왜냐하면 ..
사업을 한다면 관습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진정 사회를 변화시킬 혁신가형 사업가는 기존의 질서를 흔드는 사람이고 기존의 질서는 생각보다도 더 강하게 기존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용납하려 하지 않는다. 일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결단을 내리고 사업의 초점을 유지하는 일은 바로 사업을 시작하는 자신의 일이다. 다른 사람이 대신 해줄수는 없다. 1) 강한 집념과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2) 결단력을 가져야만 기존 질서의 장애물을 뛰어넘을수 있다. 사업 아이디어가 새롭고 색다르다면 기존 공급 업체가 바로 원하는 것을 공급해줄 수 없을것이다. 반대로 만약 시장에 진출했는데 공급 업체와 정보가 입맛대로 준비되어 있다면 이는 다시 한번 생각해야한다. 이미 누군가가 시장에서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준비되어 ..
경쟁력. 진입장벽. 경제적 해자 투자에 있어서 정말 많이 고민을 하게 되는 단어일거야 결국은 사업도 마찬가지겠지 그런데, 사실상 이러한 것들이 있는 사업을 시작하는것은 매우 어렵다 아빠도 사업을 시작할 때 수없이 고민했지만, 결국은 '행동의 질'로 결론을 내릴수밖에 없었어. 무엇이냐면, 이제는 모든것을 빠르게 복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떄문이야 내가 무엇을 하건, 사실 기존에 존재하는거소가 비슷한 부분이 있기 떄문에, 즉 정말로 완전히 새로운것은 어렵기 떄문에 사실상 대부분은 그 사업을 시작하는 사업 수행의 질에 의해서 경쟁력이 갈린다는 부분이야. 사실 진입장벽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것이지.. 똑같은 컨셉, 방법이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다만..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갈리는... 아빠가 했었던 ..
아들아 어제밤에 나스닥이 급작스럽게 5%가 넘게 빠졌단다 이걸 보는순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단다 그전부터 아빠는 지인들에게 '나는 일정부분의 현금을 무조건 지킬것이고, 언제 빠져도 이상할것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거품에 탑승하는 욕심도 내볼만한 상황이다.' 라고 말하고 다녔단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그러려니 해야하는데 사실 자산이 빠지는것은 기분이 나쁘기는 하다 ㅎㅎ 왜냐면 현금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니까 그럼에도 아빠는 오늘은 더 사기로 했다 그 이유는 1) 지금 시중에 풀린돈이 결국은 여기로 다시 몰릴수밖에 없다는 이유때문에 2) 펀더멘털은 지금 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버블의 구간도 아니다 물론 찝찝함도 있다. 그럼에도 지금은 욕심을 내본다는 것이다. 틀릴각오를 하고
아들 오늘은 참 아빠의 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 엄마와 오늘도 아주 강하게 싸웠단다 정말 서로 많이 사랑했던 아빠와 엄마인데 왜 이럴까 아들에게는 어떻게든 티를 안내려고 앞에서는 어떤 모습도 보이지 않았는데 내심 걱정도 되고 미안하기도 하는구나 정말 아빠는 엄마의 그 모습을 참기 어려웠을까? 너무나 힘들구나 아빠입장에서는 아마 엄마도 힘들겠지 엄마가 아빠를 미워하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된것같구나 미워한건지, 콩깍지가 벗겨진건지 혹은 아빠때문에 그렇게 된건지 알수가 없네 우리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