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릭슈미트, 조너선 로젠버그)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구글의 창업주인 에릭슈미트와 조너선 로젠버그는 사업을 경험해본 적이 없었다. 이들은 이것을 약점이 아니라 강점으로 생각했다. 창업주들은 아주 단순한 원칙 몇 가지에 따라 회사를 운영했다.

 

첫 번째는, 사용자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 이들은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믿었따. 전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을 만든다면 큰 성공이 따라오리라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었다.

 

두번째는 최고의 엔지니어를 끌어들이고 이들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느낀것이다. 가능하면 많은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창업주들은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이들이 말하는 최고의 엔지니어, 기술자들은 전통적인 의미의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기술진이란 똑똑한 프로그래머와 시스템 기획자를 가리치키는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깊은 전문지식을 갖추고 사업감각도 뛰어나며 건강한 창의력을 겸비한 사람들이었다.  

 

세콰이어가 요구했던 전통적 사업계획서를 우리는 구글 방식대로 작성을 하고 이사회에 제출하였다. 전체적으로 구글이 어떻게 사용자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어떻게 우수한 플랫폼과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었따. 구글은 언제나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런 서비스에 쉽게 접근토록 한다는 내용이었따. 또 사용자에 ㅗ대를 두고, 더 많은 사용자가 더 많은 광고주를 끌어들이도록 하는 제안을 담고 있었다. 마이크로스프트에 도전하는 길은 근본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우리는 결론을 내렸다. 

 

격변의 시대에서 과거와 달리 기업의 성공을 좌자우하는 최고의 요인은 압도적인 마케팅의 위력이 아니라(물론 중요하지만) 우수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소비자에게 지금처럼 정보가 많고 선택의 폭이 넓었던 적이 없다. 지금까지는 기업들이 보잘것없는 제품이라도 탁월한 마케팅의 위력이나 유통능력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오늘날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정보가 풍부하고 선택의 폭이 넓다 보니 기존의 평범한 서비스는 아무리 마케팅 예산을 많이 퍼부어도 살아남기가 더 힘들어졌다. 반면, 질적 수준이 높은 서비스는 더욱 쉽게 입소문을 탈 수 있다. 고객은 실제로 거의 무한한 디지털 전시 공간 때문에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수한 검색결과와 유튜뷰를 보아라) 그리고 고객은 목소리를 낸다. 저질 상품이나 조잡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문 닫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제프 베조스는 "과거에는 시간의 30%를 훌륭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소비하고 그것을 큰 소리로 알리는 데 70%를 썼다면, 이제 새 시대에서는 그 반대다."라고 하였다.

 

둘째, 실험 비용이나 실패에 따르는 비용이 대폭으로 하락했기 떄문이다. 신제품을 구상하여 만들어내고 제한된 고객층을 대상으로 정확하게 무엇이 통하고 안 통하는지 파악하면서 귾임없이 제품의 질을 개선해나가는 것은 너무도 쉬워졌다.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은 정확하게 어떤 사람이란말인가?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란, 깊은 기술 지식과 풍부한 직접적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적인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이들은 창의적인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현상유지에 결코 만족하지 않으며 어디서나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보고 그것을 해결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거만할 수도 있다. 

 

이들은 창의적인 리스크를 마다하지 않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패로부터 언제나 뭔가 귀중한 것을 건질 수 있따고 믿기 떄문이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창의력을 드러낸다. 무엇을 하라는 말을 들을떄까지 기다리지 않으며 지시를 받아도 동의하지 않을 떄는 그 지시를 무시하기도 한다. 또 주도적으로 행동에 나설 떄가 많다. 

 

이들은 개방적인 창의력을 보여준다. 아이디어가 어디서 나왔는지 따지는 데는 별 관심없으며 다만 장점을 토대로 그 아이디어를 판단하고 분석하면서 자유롭게 협력한다. 

 

이들은 완벽하리만치 창의적이다. 언제나 세부적인 것을 놓치지 않고 줄줄 외고 있지만 공부하고 기억해서가 아니라 그 내용을 알기 떄문이다. 이들은 세부적인 내용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따. 

 

이들은 창의적으로 소통한다. 재미가 넘치고 날카로운 감각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일대일이든 일대 다수든 카리스마를 풍긴다. 

 

전문성과 창의력을 겸비했다고 해서 누구나 다 이렇지는 않다. 사실 그 주에서도 소수만이 이런 특징을 띤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모두 사업감각과 기술적인 지식, 창의적인 에너지가 넘치며 실제로 접근해 일을 마무리하는 특징을 띤다. 이들에게는 기본적인 자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현상유지 같은 방식에는 회의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은 도 관리하기가 유난히 힘들다. 특히 과거의 모델로 다루기가 힘들다. 

 

 

"역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경영자는 이집트인일 것이다. 이들은 4700여년전에 피라미드를 구상했고, 전례라고는 없었다. 그것을 설계하고 완수해내는 기록을 세웠다.: - 피터 드러커 - 

 

인터넷 시대에는 세워지지 않은 피라미드가 넘쳐난다.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이제는 노예 인부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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