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Uber) vs 도어대쉬(DoorDash)

우버에게 2020년은 아쉬움 반, 기대감 반이 섞여있는 한해였습니다. 여행 및 출장수요의 감소로 모빌리티 사업의 수익은 좋지 않았지만, 음식 배달 사업은 빠르게 성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3Q20 모빌리티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1% 감소하였고, 음식 배달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124% 성장하였습니다. 

 

우버를 한 번 살펴볼만한 이유는 도어대쉬(DoorDash)가 상장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DoorDash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매우 큽니다. 좋게 표현하면 기대감이 큰것이고, 나쁘게 표현하면 밸류에이션이 매우 높게 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DoorDash는 현재 22년 매출액 대비 약 11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21이 아닙니다) 반면, Uber는 22년 매출액 대비 약 4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2년 PSR이 각각 11배와 4배인 것이지요

 

이에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UBER의 목표 주가를 지속 상향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들 또한 DoorDash와의 밸류에이션을 비교했을 때 우버가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물론, DoorDash가 MS 45%로 1위, 우버이츠는 22%로 3위인점을 감안하면 DoorDash가 프리미엄을 받을수도 있겠으나, 우버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향후 점유율을 우버가 더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처럼 21년 백신의 보급으로 경제가 정상화가 된다면, 모빌리티 수요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우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올바른 방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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