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게 필요한 요소

리더십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은 리더의 재능, 카리스마, 용기와 본능을 발휘할 순간 등등에 맞추어져 왔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십은 리더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다. 리더가 사람들이 역량과 파워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것이다. 이를 위해 리더는 신뢰부터 쌓아야 한다.

 

그럼 어떻게 신뢰를 쌓을 것인가?

 

1) 진정성 

2) 논리

3) 공감

 

이 필요하다

 

 

리더가 진정성을 가지고 의사소통을 한다고 느낄 때, 리더의 판단력과 능력을 믿을 때, 리더가 사람들에 관심을 갖는다고 느낄 때 구성원들도 리더를 믿게 된다. 

 

신뢰를 쌓지 못하는 리더는 대개 이 세 가지가 약한 경우가 많다. 신뢰를 쌓거나 회복하려면 리더 스스로 위의 요소중 어떤것이 부족한지 확인하고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신뢰는 리더가 가진 가장 중요한 자본이다. 리더의 비전과 전략, 어려운 의사 결정을 하고 인력을 규합하는 능력, 리더의 재능, 카리스마, 용기와 본능을 발휘하는 영웅과 같은 모습이 아니다. 리더의 존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부여하고, 리더가 없을 때도 리더십이 유지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신뢰 취약점이 있다. 만약 신뢰를 잃었다면 진정성, 논리, 공감 중 하나를 잃어버린것이다. 리더로서 신뢰를 만들려면 먼저 자기 자신의 신뢰 취약점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내 취약점을 알기 위해서는 최근에 신뢰받지 못한 경험을 최대한 떠올려보는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상대방이 내가 진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못느꼈다면 '진정성'이, 상대방의 이익 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다고 느꼈다면 '공감성', 아니면분석력이나 야심찬 계획을 실행할 능력에 의문을 품었다면 '논리'가 부족했었을 것이다.

 

어떤 기억에 남는 대화를 골라서 스스로 진단해 보는것이 좋다. 내가 처한 상황,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나 상대방이 달라지면 이 요소가 달라지는지? 예를 들어 상사와 부하직원과 관계에서 요소가 달라지는지? 그런데 이렇게 달라지는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신뢰의 각 요소들을 강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신뢰성

 

신뢰성은 많은 성취형 리더들이 겪는 문제이다. 그런데 공감력이 없는건 힘을 주는 리더십(** 다른 사람들의 역량과 파워를 충분히 발휘하도록 여건을 만드는 리더십)에 가장 큰 장벽이다. 자기 자신만 챙기는 것처럼 보이면 사람들은 그 사람을 리더로서 충분히 신뢰하지 않을것이다.

 

이러한 공감성의 취약점은 분석적이고 학습에 대한 의지가 큰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처럼 의지가 없고 뭔가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을 보면 인내심을 잃는다. 또한, 현대의 직장문화는 우리가 남에게 공감을 표현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훼방을 놓는다. 온갖 디바이스가 내는 알람음은 끝없이 사람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들고 때론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끼어들어 힘을 부여하고 이끌어야할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를 망친다. 

 

공감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집단생활에서 자신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보아야 한다. 특히 다른 사람이 발언권을 가질 때가 중요하다. 회의할 때 어떤 상황이 주로 벌어지는지 생각해보자. 시작할때는 많은 사람이 매우 열심히 참여한다. 하지만 공감취약자들은 회의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나면 곧 흥미를 잃는다. 참여도가 확 떨어지고 모임이 끝날 때까지 멍하니 있을뿐이다.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이것저것 다른 짓을 한다. 어떤 행동이건 이 회의의 수준이 자신의 수준보다 아래라고 표현하게 된다. 안타깝지만 이렇게 제멋대로 행동하는 대가는 신뢰의 상실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식으로 행동하면 다른 사람이 무엇 때문에 당신을 믿어주겠는가? 다른 구성원들이 당신과 함께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결책은 자신이 필요한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얻어가도록 하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져라. 행동을 바꾸지 못하겠다면 스마트폰이라도 잠깐 멀리하자. 몇 분간 엎어놓는 정도가 아니라 안 보이는 곳, 손이 닿지 않는곳에 치워두라.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나 신뢰구축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질 것이다. 

 

2) 논리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한다면, 또는 아이디어 실현능력에 대해 믿음이 없다면 당신의 취약점은 논리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판단을 믿지 못한다면 왜 당신에게 리더십을 맡기겠는가?

 

논리가 문제라면 데이터를 다시 살펴볼것을 권한다. 강력한 증거를 통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자신이 확실하게 아는 진실을 주장한 다음, 어렵겠지만 거기서 멈춰라. 이 느낌에 익숙해지면, 그때부터는 아는 것을 확장해 보자. 동시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인사이트는 가장 귀중한 자원이지만 이 자원을 사용하려면 당신이 모든 답을 알고 있지는 못하다는 것을 기꺼이 밝혀야 한다. 많은 리더들이 이 부분을 꺼린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직업적으로 어떤 열정이 있는지를 알리는 기회가 된다. 진정성이 강해지는 것이다. 

 

3) 진정성

 

사람들이 진짜 당신, 당신이 아는 것, 생각하고 느끼는것에 대해서 충분히 알 수 없다고 느끼면 진정성이 당신의 취약점이다. 한 가지 테스트를 해보자. 가족 또는 친구와 있을 때와 직업적인 페르소나가 얼마나 다른가? 크게 다르다면 나의 어떤 모습을 가리거나 대가로 무엇을 얻고 있는가? 어떤 보상을 받고 있는가?

 

진정한 자아를 숨겨두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뢰에 인위적인 제한을 두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리더로서의 능력에도 제한이 생긴다. 당신이 진실을 감춘다거나 별로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되면 사람들은 리더로서의 당신에게 속내를 보여주지 않을것이다.

 

특히 다양성을 갖춘 조직에서 진정성을 감출 때 치루는 대가가 크다. 다양성이 있는 팀에서 구성원간 차이, 즉 각자의 진정성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다양성이 없이 비슷한 구성원이 모인팀보다 실적이 더 떨어진다. 그러나 팀원들이 고유의 자아, 즉 다른 사람들과 다른 부분을 드러내면 팀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서 강점이 생길 수 있다. 상호간에 진정성을 보임으로써 모두의 지식을 팽창시킬 수 있는가 없는가는 용기에 달려 있다. 우리가 정말로 어떤 사람인지를 남에게 알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이를 요구하는 것이 얼마나 지나친 일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고유의 자아를 감추라는 압박에 굴복하다 보면 우리 자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억누르게 된다. 우리는 세상이 우리에게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 즉 차이점을 감추게 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우리를 리더로 신뢰하기 어렵게 된다. 

 

 

자기 자신을 믿는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있다. 진정한 신뢰는 다른 사람이 당신을 신뢰할 때 시작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이다. 당신이 당신 자신을 믿을 때 시작된다. 진정 힘을 주는 리더가 되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은 이루고 싶은 꿈에 솔직히 인정하고 있는가? 당신을 정말로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것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스스로에게 정직하지 못하다면, 자신의 진정성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자신의 니즈가 무엇인지 알고 이것을 적절하게 채워주고 있나? 아니라면 자신부터 더 공감해주길 바란다. 자신의 아이디어와 실행 능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가? 그렇다면 논리 문제부터 해결하라. 리더로서 이런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왜 당신을 믿어줘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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