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사업 '카테고리' 제공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범위를 놓고 가장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빅테크'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에 대한 범위였습니다. 금융권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오픈뱅킹'이라는 명목하에 다 풀게 되었는데, 정작 '빅테크'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내주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합의를 보았다고 합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 중 '카테고리'만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협상 테이블의 결과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빅테크'기업들의 완승입니다. 완승. 기사 내용에 따르면 양측이 한발 물러나 협상이 되었다고 하고,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상품군 정보를 특정해 제공하면 금융사도 보다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라고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너무..
마이데이터 (My Data) 마이데이터라는 용어가 이슈가 된지 꽤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슈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슈가 될 단어일 겁니다. 단어 그 자체에서 느낄 수 도 있듯이 바로 '내 데이터, 내 자료' 라는 뜻입니다. 그게 무엇이냐고요? 마이데이터 사업은 의료, 금융,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데, 금융 산업으로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마이데이터 사업의 정의를 좀 더 정확히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보의 주체인, 즉 정보의 원천 제공자인 개인의 권리를 보다 명확하게 하여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금융산업으로 간략히 예를 들면, 과거에는 신한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하는 사람의 데이터의 소유권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